5g의 차를 300ml짜리 다기주전자에 넣고, 10초씩 세차 두번 후 95도씨의 물로 마셨습니다. 첫 포는 나무를 훈제한 향이 올라오며 흑차맛이 많이 났습니다. 조금 쌉쌀했고 약초 뿌리 향이 많이 났습니다. 두번째 탕부터는 점점 단맛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흑차의 깊은 맛이 고루 느껴지면서도 단 맛이 입에 남고 식은 뒤 먹어도 껄끄러운 맛 없이 깔끔합니다.
보리차처럼 꿀꺽꿀꺽 마셔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마시고 나서 속이 편안합니다.
공구 다 끝난 마당에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참... 꼭 한번 마셔봐야 하는 차인 것 같네요...
내포성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세포째 95도 물 넣고 20초동안만 우려도 맛이 연해지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혼자 마실 경우에는 2g 정도가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5g으로 적당히 4L 우릴 수 있습니다. 어휴 배불러라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