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고민만 하다가 이제야 구입했습니다.
품절 됐을 때 빨리 살걸 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차를 처음 받았을 때 느낀 건 "귀여워!" 였습니다.
생각보다 더 작아서 얼마나 앙증맞던지요.
포장이 너무 예뻐서 눈길이 자꾸 갑니다.
신나는 기분에 후딱 사진도 찍고 우려서 맛을 봤습니다.
사실 1년 된 숙차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좋네요.
요향, 세차까지만 해도 숙차 특유의 향이 나서 더 묵혀야겠다 싶었는데,
1탕 딱 우리니 화사한 꽃향이 올라옵니다.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라 보이차를 잘 못드시는 분들도 괜찮을 맛이네요.
기회가 되면 더 사고 싶은 차입니다.
하관 숙병 중 매년 오르고 있는 차중에 하나입니다.
즐거운 차생활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