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복해차창에서 생산한 7536 (601비) 차품입니다.
지난 11월 모 카페에서 공구를 진행하면서 "너무 유명한 차품이라 설명을 생략"한다고 각설한 차품입니다.
너무 유명하다는 주장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맑은 차 대장정'에 언급된 설명을 빌자면 "맥호가 찍힌 차중에서 최고의 차는 대익의 경우 7532, 하관의 경우 8603, 복해의 경우 7536입니다. 특히 복해차창의 7536은 대익의 7532와 거의 비슷한 원료와 배방기법을 통해 생산된 제품입니다...(중략)...그러나 두 제품은 브랜드의 차이로 인해 가격은 두배 이상입니다. 어느 제품을 고르시겠습니까?"라고 하네요.
오늘은 175cc 용량 주니계열의 조롱박 자사호에 3.6g을 투차했습니다.
20초 세차 후 매 포다마다 20~25초 정도를 우렸으며, 사진은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1포, 3포, 5포, 7포 순입니다.
9포까지 우렸지만 중간 중간 포다의 사진만 올립니다.
처음 몇 포는 삽미가 조금 남아 있어 쌉쌉할 맛의 느낌이 가볍게 있습니다. 그러나 거의 13년에 가까운 세월이 차를 잘 익게하였는지 부드러운 탕감과 목넘김이 있고 단맛도 잘 느끼게 해줍니다.
숫자계열의 보이차 즉 맥호보이 치고는 '맛 좋다 '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마셨습니다.
비싼 대익제품과 비교하여 가성비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차품이라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작성일 2018-12-19 08:41:36
평점
앞으로도 더욱 발품하여 좋은 차를 보급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연말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