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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금침백련 숙산차 시음기

작성자 멘토(ip:)

작성일 2015-02-28 12:12:03

조회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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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03년 금침백련 숙산차


연한 연꽃향이 좋은 금침백련입니다. 금침백련 차를 찾기는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만큼 어렵습니다. 숙차 공정을 거친 후 핀셋을 이용해서 가장 어린 싹만을 세세하게

골라내어야만 숙차의 끝인 금침백련 차가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금침백련의 특징은 숙향 숙미가 매우 미세하고, 연한 단맛이 지속되며, 연한 연꽃향이

납니다. 금침백련은 싹중에 어린 싹이기 때문에 반드시 차를 우릴때는 녹차 온도와

비슷한 70-80도로 우려야만 단맛과 연꽃 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는 저녁에 드셔도 수면 방해가 전혀없고 오히러 안락한 수면을 도와 줍니다.

홍로몽에서 야토우가 밤에 잠을 잘 자지 않자 대모가 야토우에게 저녁에 여아차를

한사발 씩 마시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아차는 지금으로 말하면 금침백련입니다.

어린 싹만을 사용해서 생산하였습니다. 빛갈과 색상이 매우 이상적입니다.

단맛이 좋고, 연하게 연꽃향이 올라옵니다. 아주 부드럽고 좋습니다. 숙향, 숙미는

거의 없습니다. 점성이 좋아 차 방울이 굴러다닙니다. 걸죽한 점성이 매우 이상적입니다.

이 금침백련의 맛을 설명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냥 드셔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달짝 지근한 이 맛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금침백련은 산차중에 가장 최고급으로 생산량이 정말 적습니다.

가장 어린차청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보이차처럼 팔팔 끓는 물에 끓이면 안됩니다.

금침백련은 은은향 연꽃 향이 나오는데 100도 가까운 물로 우리면 숙향이 섞혀 버립니다.

80도이하의 온도로 우려서 부드러운 단맛과 연향이 잘나는 감칠 맛이 감도는

금침백련의 세계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금침백련은 금침과 하얀 백상이 조금씩 끼여 있어서 가장 좋은 상품입니다.

그래서 금침백련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금침백련 답게 금침이 많이 있습니다.

금침백련은 수량이 현저하게 부족해서 운이 따르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차입니다.

아주 깔끔한 향이 납니다. 조금씩 조금씩 연하게 느껴지는 연향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향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차는 맹해지역의 봄차 원료를 주로 사용해서 생산하셨기 때문에 더 맛이

진하고 깔끔합니다. 숙차의 탑탑한 느낌이 전혀 없고 바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단맛과 일반 숙차와 달리 상쾌한 뒷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마치 시원한 박하를 먹는 것처럼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금침백련처럼 어린 차청으로만 된 숙차가 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입안이 텁텁할 때 마시면 갈증 해소가 깔끔하게 됩니다.

고기를 드셨다면 느끼함이 한 방에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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